【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26일 지난해 동유럽을 휩쓴 대변혁으로 전통적인 소련정책은 이 지역에서 더이상 버텨나갈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소련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는 불만많은 군장성들을 비난했다.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프라우다에 보도된 기사를 통해 『외교정책이 평등과 자유주권 민주주의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을 거스르는 과정을 옹호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지난주 당국의 정책이 국방을 약화시키고 해외에서의 소련의 힘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비난한 일부 군고위장성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알버트ㆍ마카쇼프 장관은 지난주 소련지도부가 아무런 저항없이 동구주둔 소련군을 철수시키도록 허용했다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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