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진지한 반응 보여야【뉴욕지사=송혜란기자】 폴ㆍ월포위츠 미국방부 정책담당차관보는 25일 『6ㆍ25의 전란을 딛고 세계무대에 영향력있는 국가로 발돋움한 한국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는 책임을 수행해야 하지만 이것이 미군철수나 과도한 방위비 분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월포위츠차관보는 이날 6ㆍ25발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카네기윤리ㆍ국제문제협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고 『2천년이전의 주한미군 군사력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의 진전상황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남북간의 생산적 대화가 주요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진지한 반응과 더불어 한국도 보다 적극적인 양보와 타협자세를 보여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포위츠차관보는 6ㆍ25발발직전의 미군철수와 군사원조 금지조치가 6ㆍ25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올바른 신호를 보내는 것과 틀린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교훈을 6ㆍ25가 남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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