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도 4백62만주 바닥권증시가 크게 휘청거리며 맥없이 주저앉고 있다.
지난 19일이후 종합주가지수 7백40대에서 공방전을 벌였던 주식시장은 25일 별다른 재료없이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7백4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최근의 통화긴축기조 및 정국경색 우려에 따라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월말자금 수요에 따른 자금난 우려가 가세하면서 하락속도가 빨라졌다. 매도와 매수가 모두 회의적인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장종반과 후장중반 증안기금이 모두 70여만주의 「사자」주문을 내며 주식시장이탈성 매물을 소화해 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25개 전증권사의 7백여 임직원이 모여 증시안정결의대회를 벌였음에도 불구,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종합주가지수는 23일 종가대비 7포인트이상 떨어진 7백39로 밀려났다.
특히 연중바닥권인 4백62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적은 매물에도 하락폭이 커 주식시장이 다시한번 파동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1%내외의 비교적 고른 하락률을 보였으며 상승종목이 87개에 불과한 반면 5백9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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