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소강,29일 다시 시작제5호태풍 오펠리아의 영향으로 25일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호우경보 및 주의보,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가운데 1백∼2백㎜의 호우가 쏟아져 이날 하루동안 7명이 사망ㆍ실종되는 등 피해가늘고있다.
오펠리아는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된채 이날 하오9시께 옹진반도에 상륙,26일새벽 원산만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기상대는 26일에도 장마전선영향으로 전국에 비가내린뒤 장마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9일께부터 다시활성화돼 전국적으로 비가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해ㆍ남해서부해상에서 해일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진 호남 등 전국에서 농경지 6천㏊가 침수되고,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하오2시30분께 경기 고양군 신도읍 북한리 496 청총수산장음식점(주인 오개성ㆍ43)앞 북한산계곡에서 바위가 굴러내려 오씨가 깔려숨졌다. 이날 하오7시께부터 한강하류에 위치한 신곡양수장 등 7개양수장이 강물의 역류를 막기위해 수문을 모두 막는 바람에 내륙에 괴어있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김포군 고촌면,고양군 지도읍 및 일산읍일대 농경지 1천3백㏊가 침수됐다.
이날 하오4시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봉리 참도배수로에서 하교하던 김성일군(8ㆍ지도북국교2)과 황종하군(7ㆍ 〃 ) 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또 하오4시30분께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천태국교위쪽 하천에서 놀던 박종만군(8ㆍ천태국교2)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승주군 황전면 대치리 마을앞 해룡천에서 도룡마을 이장 성규현씨(38)가 붕괴된 제방을 복구하다 실족,실종됐다.
26일 상오2시현재 지역별 강유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ㆍ누계)
▲홍천221ㆍ0 ▲장흥194ㆍ5 ▲남해231ㆍ5 ▲서울176ㆍ5 ▲완도162ㆍ4 ▲양평180ㆍ0 ▲강화173ㆍ5 ▲고흥151ㆍ5 ▲이천162ㆍ0 ▲산청157ㆍ7 ▲인천142ㆍ1 ▲진주153ㆍ6 ▲수원130ㆍ8 ▲승주132ㆍ5 ▲제천155ㆍ5 ▲해남115ㆍ5 ▲여수134ㆍ3 ▲원주127ㆍ9 ▲제주102ㆍ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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