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이모씨(56ㆍ주부)살해사건의 범인은 숨진 이씨의 막내딸을 4년전 성폭행,복역하고 출소한 전과3범으로 이씨가 구속중 합의해주지않은데 앙심을 품고 보복살인을 저지른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5일 박형택씨(30ㆍ강간치상전과3범ㆍ전남 여천시 봉계동 357)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86년9월 우연히 알게된 숨진 이씨의 막내딸 석모양(당시17)을 경기 부천시 역곡동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붙잡혀 2년3개월을 복역한뒤 88년12월말 출소했다.
박씨는 이씨가 합의요청에 응하지않아 옥살이한데 앙심을 품고 석양의 출신고와 동사무소를 추적,이씨의 현주소지를 찾아냈다. 박씨는 지난8일 낮12시20분께 이씨집에 찾아가 생선회칼로 이씨를 살해하고 김모씨(61ㆍ보험외판원)와 이씨의 아들 석모군(25ㆍS대 화학4)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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