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국 시ㆍ도 “인사태풍” 예상/「김 전 지사」여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국 시ㆍ도 “인사태풍” 예상/「김 전 지사」여파

입력
1990.06.25 00:00
0 0

◎내무부 곧 「매직」비리조사/휴일출근 경북감사 서둘러/기타지방도 주초부터 시작/경북서만 30여명 후속인사 예상김상조 전 경북도지사에 대한 수사로 고질적인 인사관련 비리가 터져나옴으로써 경북도는 물론 전국 각 시ㆍ도에 대대적인 특별비리감사가 착수돼 내무부를 비롯,전국 지방행정기관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안응모내무부장관은 휴일인 24일 정상출근,노건일차관 등 관계자와 긴급구수회의를 갖고 사태수습책을 논의하고 감사관실 전직원을 경북도에 내려보내 특별감사를 서두르도록 했다.

안장관은 최근 특별지시를 통해 ▲비위관련자 연대책임제 ▲시ㆍ도인사위원회기능 활성화 ▲내무부 및 시ㆍ도의 자체감사ㆍ감찰활동 강화를 통해 공명정대한 인사질서와 내무공무원의 기강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던 점을 지적,경북도는 물론 전국 각 시ㆍ도에 대한 인사비리감사를 일제히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각 시ㆍ도는 자체적으로 인사비리 감사를 주초부터 착수하고 내무부도 개별적인 비위와 사정차원의 감사를 동시에 시작,비위사실이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처벌키로 했다.

내무부 감사관계자는 이날 『이번 검찰수사과정에서 불구속 입건된 경북도공무원 6명은 금명간 직위해제한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물의를 빚은 시장 2명은 인사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상은 구미시장,김병욱 경산시장 등 시장 2명과 곽경렬 경북도지방공무원 교육원장(55) 김두동 울릉군수(54) 김종원 도감사담당관(56) 이영식 도평가담당관(54) 박재홍 포항시총무과장(53) 황정 영풍군내무과장(54) 등 6명을 포함,경북도에서만 30명선의 후속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우현 신임 경북지사는 24일 『앞으로 연공서열과 근무평점에 따라 공정한 인사를 단행,금맥과 정실인사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