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P 로이터=연합】 헬무트ㆍ콜서독총리가 오는 7월말 소련에 대한 대규모 원조안을 갖고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서독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3일 보도했다.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슈피겔지는 콜총리가 「대표」로 소련에 제공할 서방측의 차관액수는 대부분 서독정부가 보증하는 1백50∼1백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나 서독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 22일 한스ㆍ클라인 서독정부 대변인은 서독정부가 소련경제의 시장경제화를 돕기 위해 서독의 한 은행이 소련에 제공할 약 31억달러 (50억마르크)의 차관에 대한 지불보증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12년상환의 이같은 차관은 서방의 대규모 대소차관 제공을 위해 서독이 취하는 선제조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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