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스포츠카 인기높자쌍용자동차(사장 손명원)는 지난 87년 인수한 영국의 스포츠카 전문제작회사인 「팬더카 컴퍼니」의 종합경영대책의 일환으로 생산라인을 조정,「칼리스타」생산라인을 8월부터 「솔로」 생산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의 팬더카공장에서는 최신형 스포츠카인 솔로만 생산하게된다.
23일 쌍용에 따르면 이번 생산라인 조정은 지난 80년초부터 생산,판매해온 1백20∼1백50마력급의 전통적 스포츠카인 칼리스타의 수익성이 저조해진데 따라 최근 우수한 평판을 얻고있는 솔로의 생산판매에 전력투구하기 위한것이다.
쌍용측은 2백20마력급인 솔로는 89년도 런던모터쇼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차체 및 섀시기술이 정상수준에 이른것으로 평가되어 4만파운드(약 5천만원)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은 칼리스타에 대한 주문이 있을 경우 팬더의 기술지원을 받아 평택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