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학자들 한반도 토론회/평양서

【서울=내외】 북한과 미국학자들간의 한반도문제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17일과 21일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21일 북한의 「중앙방송」이 보도했다.지난 15일 평양에 도착한 미 미네소타대학의 어윈ㆍ마퀴트교수등 미 학자들과 다수의 북한학자들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 미 학자들은 미ㆍ북한 관계개선에서 학술교류의 역할과 그 의의에 관해서 토론했으며,북한학자들은 김일성의 이른바 「주체사상」에 관한 논문과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안전문제에 관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북한과 미국의 학자들은 앞으로도 이같은 형식의 토론회가 계속 개최되기를 희망했다고 주장한 이 방송은 이어 『이번 조미학자 토론회는 두 나라 학자들이 상호 이해와 신뢰의 정을 깊이 한 의의있는 회합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