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0일 민족통일및 북방정책특별위(위원장 박종태) 첫 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해 한소 경제교류를 신중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정책위의 유인학부의장이 마련,특위에서 채택된 「한소 경제교류의 전망과 대책」은 『소련의 대외무역 경직성과 투자보장협정 미체결 등 경제적 요인과 소련의 국내정세 불안과 서방의 규제조치등 비경제적 요인등이 한소 경제교류 확대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제,『한소 경제교류가 정치적 목적을 띠고 있으며 국내기업이 소련경제에 대한 확실한 전문지식 없이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필요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어 『소련은 일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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