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 로이터 AP=연합】 루마니아당국은 18일 3명의 재야운동 지도자들을 체포했다고 루마니아 TV가 이날 보도했다.이 방송은 학생지도자 마리안ㆍ문테아누와 재야운동지도자 두미트루ㆍ딩카,니카ㆍ레온이 지난 13일 발생한 반정부시위와의 관련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민중연맹 지도자인 딩카와 문테아누에게는 폭력교사죄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들은 연7주간의 민주화요구 시위가 강제 해산된 뒤 일어난 반정부 폭동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 부쿠레슈티대학광장에서는 이날도 지난 13일 발포사태이후 중단됐던 반정부시위가 연이틀째 계속됐으며,앞서 친정부광부들이 시위진압에 집단 「동원」된데 항의하는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연좌농성에 가세하는등 반정부진영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게 되살아나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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