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는 한국 정부의 사치성 수입품 규제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웨인ㆍ버만 미 상무장관자문관은 1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서울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주요 기업과 백화점 등을 방문,사치성제품의 수입과정에 정부가 직ㆍ간접으로 개입했는지의 여부를 중점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버만 자문관은 『이날 상오 정세영현대그룹회장등 재계관계자들과 접촉,지금까지 사치품 수입자제에 한국정부의 압력이 없었던 것으로 일단 확인됐으나 미국내 여론은 한국정부가 사치품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