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공보처차관,신중검토 밝혀정부는 18일 방송구조 개편에따라 수도권을 대상으로한 UHF채널 민간TV방송을 허용키로한 데 이어 지역별로 FM방송이나 UHF채널의 민간TV를 허용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강용식공보처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지역방송활성화를 위해 지방에도 UHF채널의 민간TV와 소출력의 FM라디오방송을 허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UHF채널의 확보및 조정,FM방송 주파수문제,지역별 운영지역및 주체선정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차관은 또 『KBS와 MBC등 기존TV의 지방네트워크의 경우 현재 지역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10%이상으로 늘려 지역방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한 뒤 『정부는 MBC 위상문제는 추후검토키로 했지만 부산 대구MBC 등 자립이 가능한 지역방송은 가능한한 빠른시일내에 독립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차관은 이에앞서 17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비평회주최 「지방자치시대의 지역방송의 역할과 과제」라는 세미나에서 『각 지역별로 독립된 UHF채널의 민간TV가 생길 경우 이들 방송은 외부프로덕션과 제휴,프로그램을 받게되며 지역뉴스등 일정비율의 프로그램은 자체 제작하되 일부는 수도권민방의 프로그램을 받아 방송토록할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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