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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입상품 반대운동 우려 정부서 부추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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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입상품 반대운동 우려 정부서 부추기는듯”

입력
199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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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관리【워싱턴=연합】 미국은 한국에서 일고 있는 수입상품 반대캠페인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캠페인이 중지되지 않는다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무역대표부(OUSTR)의 한 고위관리가 15일 말했다.

이 관리는 워싱턴의 외신기자센터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배경설명에서 미국은 지난 2주 사이에 급격히 일고 있는 수입반대캠페인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정부가 배후에서 이러한 캠페인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리는 수입상품반대캠페인의 실례로 한국은 한달전에 국산상품과 수입상품가격과의 차이를 확대함으로써 수입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서울의 7개 백화점이 거의 동시에 수입상품을 진열대에서 철수시킴으로써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감소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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