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동독은 동서 양독간의 통일을 앞두고 금년내로 외무부를 해체키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디즈레프 동독외무부 사무차관의 말을 인용,『동독은 금년말까지 외무부를 해체,5천명의 외무부직원을 전원해고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하고 『지난 12일 우선 60세 이상의 외교관 75명에게 즉시 해고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동독은 외무부해체와 함께 각국과 맺은 2천여건에 달하는 조약ㆍ합의 등을 파기 또는 정지키로 했다』고 말하고 『동서독 외무부합동위원회가 이미 발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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