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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3명중 1명 자수/다시 공장 돌아와 옥상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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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3명중 1명 자수/다시 공장 돌아와 옥상에 숨어있다

입력
1990.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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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충재기자】 증인살해 3인조 범인중 선계형씨(26ㆍ일명 김계영ㆍ전남 장성군 서삼면 송현리 6)가 15일 하오2시30분께 은신중이던 경기 포천군 포천읍 설운리 국수제조공장 보량종합식품(대표 이도형ㆍ46) 옥상에서 검찰에 자수했다.검찰은 선씨를 서울로 압송,철야조사하는 한편,주범 변운연씨와 행동대원 김대현씨(25ㆍ전남 광산군 삼도면 송산리 915)가 달아난 포천군 해룡산(해발 661m)일대에 경찰 7백여명을 투입,수색하고 있다.

선씨는 공장옥상에 숨어있다 수색하러온 의정부지청 윤형모검사에게 자수의사를 밝혀 검거됐다.

선씨는 14일 하오5시께 수사진이 공장을 덮치자 공범 2명과 함께 해룡산으로 도망갔다 밤11시께 다시 공장뒷담을 넘어 옥상에 은신해있었다.

검찰조사결과 범인들은 범행후 대기시켜 놓은 로열살롱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잠실롯데월드 지하에 주차시켜 놓고 택시로 보량식품공장으로가 하룻밤을 지냈다.

달아난 변씨와 검거된 선씨는 장성중 동기동창이고 김씨는 선씨 동생과 친구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달아난 두사람은 온몸에 뱀과 용형상의 문신이 있고 오른손중지에는 왕자 문신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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