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 단기수급 불균형 양상14일 주식시장은 연 5일 맥없이 하락,지난 5월22일(7백85)이후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종합주가지수 7백80선이 쉽게 무너지며 7백70선마저 위협했다.
통화긴축기조에 따른 자금난우려와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증가 고객예탁금감소 등 증시주변 제반자금사정이 악화,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매도가 매수보다 훨씬 많은 단기수급불균형양상을 보이며 빠른속도로 하락했다.
또 북한의 남북정상회담거절소식이 전해지며 실망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증안기금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까지 겹쳐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하락속도가 더욱 빨라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8포인트 떨어진 7백72를 기록했다.
증안기금은 이날 종전과 달리 2천∼3천주씩 소량으로 분산,전업종에 걸쳐 종전과 같은 규모인 1백만주의 매입주문을 냈으나 낙폭을 줄이는데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전업종에 걸쳐 거래량이 급감,거래량은 6백만주를 겨우 넘어섰으며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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