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바르샤바조약기구 국방장관들은 14일 동유럽의 전폭적인 민주화개혁과 구공산정권들의 붕괴로 커다란 손상을 입은 이 기구의 군사지휘부 해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틀간의 회담에 들어갔다.동베를린 교외의 동독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소련주도의 군사블록에서 대등한 입장의 국가들이 모인 「보다 구속력이 약화된 민주적인」국가연합체로 변모해 감에 따라 회원국들의 「마지막 국방장관 회의」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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