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연합】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2일 리투아니아 공화국사태에 대한 종전 입장을 완화,리투아니아가 일시적으로 독립선언을 유보하는 것도 중앙정부가 연방탈퇴 문제에 대한 협상을 갖는 조건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르바초프대통령은 비타우타스ㆍ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대통령)을 비롯한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과의 첫연석회의를 몇시간 앞두고 이날 상오 연방최고회의에 참석,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발트3국 최고회의 의장들은 이날 15개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참석한 연방위원회 회의를 마친뒤 별도의 자체회담을 갖고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했다. 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의장은 회담참석에 앞서 『낙관적 사태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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