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해양연구소(소장 박용안)는 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태평양해양연구소(블라디보스토크),해양지질 및 지구물리연구소(사할린) 등 2개연구소와 북한의 해양환경을 공동연구하기 위해 7월10일 서울대 해양학과 정종률교수(52) 등 3명의 연구팀을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교수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소련측 관계자가 내한,서울대 해양연구소측과 공동연구에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졌다.정교수팀은 해양환경자료 분석을 위해 특수설계된 컴퓨터 등 최첨단기자재를 갖고 소련측 연구소를 방문,소련측이 그동안 수집한 북한해양환경에 대한 각종자료를 3주동안 공동분석한다.
서울대 해양연구소측은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북한의 해수순환양상 및 어류분포의 지배요인 분석도 행해진다』며 『연구대상이 북한수역인 만큼 남북한ㆍ소련의 3자간 공동연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