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동부경찰서는 11일 조인행씨(59ㆍ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896)와 조씨의 부인 윤등자씨(53) 등 2명에 대해 존속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조씨부부는 지난 83년부터 7년동안 수원에서 혼자 방을 얻어 살고 있던 어머니 이금순씨(84)를 지난 3월25일 집으로 모셔온 뒤 이씨가 관절염에도 불구,지팡이를 짚고 외출을 자주한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지팡이를 감춰 외출을 못하게 했으며 식사와 빨래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등 학대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달초 큰아들 조씨 집을 나와 인천 남구 주안2동 작은아들과 생활하다 지난5일 하오11시50분께 작은아들과 큰아들이 자신의 거취문제를 놓고 전화로 심하게 다투자 가족들이 잠든 틈을 이용,대문에 보자기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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