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 루블화의 공식환율이 오는 7월1일부터 실질구매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절하되어야 할 것이라고 소련의 발렌틴ㆍ파브로프 재무장관이 9일 밝혔다.그는 이날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지와의 회견에서 『재무부는 7월1일부터 루블화가 화폐로서 실질구매력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1달러당 0.59루블의 공식환율은 적정하지 않다』고 밝혀 루블화의 평가절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루블화의 평가절하,즉 태환성 부여는 5년내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소련의 경제개혁의 핵심적인 요소중의 하나이다.
파브로프장관은 어느 정도 루블화가 평가절하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소련은 지난해 11월 암시장에서의 달러거래등을 막기위해 외국인 거주자 및 관광객에 대해 공식환율을 10분의 1로 평가절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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