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베리(스코틀랜드) 외신=연합】 제임스ㆍ베이커 미국무장관은 7일 소련이 자국의 안보이익과 관련,「일정조건이 보장」 될 경우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처음 표명했다고 밝혔다.베이커장관은 지난 5일 CSCE인권총회 참석차 코펜하겐을 방문했을때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으로부터 이같은 입장을 전달받았으나 소련측이 요구한 「일정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통들은 비록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소련이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을 허용할 뜻을 처음 밝혔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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