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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3명 집단폭행/고교생11명 심야 한강 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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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3명 집단폭행/고교생11명 심야 한강 공원서

입력
199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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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쇠파이프 구타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심야에 한강시민공원에서 여고생들을 집단폭행하고 순찰 근무중이던 의경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강모군(16ㆍY공고2) 등 고교생 7명을 강간치상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군(16ㆍY고2) 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서울D중 선후배사이인 강군 등은 지난3일 하오11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가94 한강시민공원에서 산책나온 김모양(16ㆍH여상2)과 김양의 동생(15) 등 여고생 3명을 『같이 어울려 놀자』고 꾀어 인근 잔디밭으로 끌고가 번갈아 폭행하고 방범순찰근무중 이를 목격한 영등포경찰서소속 최용영의경(22)을 쇠파이프와 주먹으로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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