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윤정상기자】 7일 상오5시30분께 경기도 부천시 남구 심곡 본동 562의7 김영옥씨(54ㆍ여)집 안방다락에서 김씨가 숨진채 마대속에 넣어져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 배성일씨(25)가 발견했다.숨진 김씨는 평소 집에서 입던 붉은색 블라우스와 회색바지 차림으로 웅크린 자세로 마대속에 들어있었으며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배씨에 의하면 이날 건넌방에서 잠자던중 악취가 나 올라가 보니 어머니가 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김여인이 13년전 남편과 사별한후 아들과 살아왔으나 지난해부터 연하의 정부 김모씨(31)와 사귀어오다 지난 3월17일 김씨가 집에 다녀간후 함께 행방불명 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소재지인 충남 부여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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