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지원ㆍ당국자회담 촉구【워싱턴 UPI=연합】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한소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이 북한의 김일성에게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동의했다.
한국의 한 고위 관리는 노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남한이 북한에 대해 군사적 우위를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시키고 김일성이 노대통령과 만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또다른 한 외교관은 6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노태우대통령이 북한의 개방을 도울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고르바초프를 통해 평양측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 외교관은 한반도의 통일이 될 때까지는 남북한이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교관은 또 궁극적으로 통일된 민주한국은 대립하는 세력들 사이에서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말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마도 그럴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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