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 「경제동향」/4월 실업률 전월비 0.5% 감소아파트분양가 인상조치 이후에도 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땅값도 안정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경제종합대책추진상황」에 의하면 부동산특별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8일 현재 2억2천만∼2억4천만원을 호가했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39평형은 지난달 25일현재 2억1천5백만∼2억3천5백만원으로 호가가 5백만원 내린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21일 있었던 아파트 분양가인상(10%)조치가 기존아파트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지가격도 5.8조치 당시 평당 17만원이었던 경기평택군 안중면의 임야는 지난달 25일 현재에도 같은 가격을 유지,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4ㆍ4대책이 발표된 지난 4월중 실업률은 3월보다 0.5%포인트 감소한 2.2%로 나타나 고용동향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직업안정기관이 조사한 4월중 구인비율(구인자수를 구직자수로 나눈 비율)은 4.2배인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으로 구인난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1ㆍ4분기중 감소세를 보여 온 수출이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도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수입내용도 소비재보다 자본재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연간 25%나 증가했던 소비재수입이 금년 4월까지는 8.1%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대신 자본재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연간 17.6%에서 금년들어서는 4월까지 19.3%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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