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지난4일 새벽3시께 충남 공주군 정안면 광정리 산21의2 한일고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2학년1반 학생 정성묵군(16)이 학교 교육방법과 현 입시정책을 비관한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극약을 먹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숨진 정군의 가족들에 의하면 4일상오 학교측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가보니 정군이 이미 숨져 있었고 종아리 등에 멍든 자국이 있는 점과 정군이 남긴 유서 5장에 『우리 학교 교육방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나 하나 죽어서 우리나라 문교정책이 변화가 오고 다시 태어 난다면 지옥이 없는 나라에서 교회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어 학교측의 비교육적인 처사를 비관,자살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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