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등 원인 건함줄어… 군축 영향【동경=정훈특파원】 소련의 해군력가운데서 가장 막강한 전력인 태평양함대가 지금까지의 증가일로에서 감소로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방위청소식통을 인용,『소련은 최근들어 함정의 현대화에 따라 건함페이스가 둔화한 반면,노후함의 폐함경향이 빨라지기 시작했다』면서 『이에따라 태평양함대는 지난 89년의 잠수함 1백41척,주요수상함정 1백3척에서 90년대 중반에는 잠수함은 30% 감소한 98척,주요수상함정은 21% 감소한 81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소련의 건함페이스가 이처럼 떨어지게 되는 요인은 소련경제의 악화가 가장 큰 요인이나,고르바초프가 제창할 것으로 보이는 태평양지역의 소련해군군축 구상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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