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주석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3일 배포한 당원용내부 간행물 「참고소식」을 통해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한소 정상회담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2일자로 발행된 이 간행물은 일본지지(시사)통신과 서울발 UPI통신을 인용,「외전,노태우고르바초프회담을 보도」라는 제목으로 한소 정상회담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회담이 앞으로 한미,한일,한중 관계등에 모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소식은 『남조선 노대통령과 소련지도자 고르바초프가 4일 분단된 조선반도의 대결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회담을 갖는다』고 전하면서 이번 한소 정상회담은 외교관계가 없는 두나라간 첫 지도자회담이라고 덧붙였다.
참고소식은 이번 회담으로 남조선 「북방정책」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는 시사통신의 논평기사를 그대로 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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