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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전복세력엔 타협책 안써 언론사도 공권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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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전복세력엔 타협책 안써 언론사도 공권력 투입”

입력
199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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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응모내무 밝혀안응모내무부장관은 앞으로 『시대착오적인 좌경세력이나 체제전복 세력에 대해서는 유화적인 타협책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학원,노동현장은 물론 언론사에도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1일 서울 장충동 이북 5도청에서 강영훈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내에는 명분은 어떻게 내걸든 공동투쟁을 하는 좌익세력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장관은 『현재 학원은 전대협이,노동계는 전노협이,재야정치권에는 국민연합이,교육계는 전교조가,농민들에는 전농련이 분야별로 침투해 연합투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소에 성역을 두지 않고 체제의 기본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서는 유화ㆍ타협책을 쓰지 않고 최대의 중벌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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