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등 결과주목/군축ㆍ통독ㆍ미소 무협 주요 의제로【워싱턴=이재승특파원】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역사적인 미소 정상회담이 31일(한국시간) 4일간 일정으로 개막된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미국방문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미소 정상회담에서 양국정상들은 모두 4차례 공식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등 한반도문제를 포함한 세계각국 분쟁지역문제와 통일독일의 군사적 지위,전략핵무기 감축및 양국간 무역협정 체결등 광범위한 문제를 협의한다.
미국방문에 앞서 캐나다에 들른 고르바초프대통령은 29일 『이번 미소 정상회담에서 통일독일의 나토 가입문제에 관해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세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와관련,통독의 중립화가 소련측의 기본입장이지만 통일독일이 나토회원국으로 남는다 해도 독일통일 자체는 고무적인 사태발전임을 인정,소련측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독의 나토 가입문제에 관해 양보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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