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회의ㆍ각의 잇달아 주재노태우대통령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ㆍ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ㆍ강영훈국무총리ㆍ최호중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및 임시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고 방일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성과있는 후속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과 정부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양국간에는 진정한 동반자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과거문제는 이제 매듭짓고 전진적인 양국관계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가이후 일본총리로부터 대한기술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히고 양국간에 합의된 경제ㆍ과학관련 6개사항과 민관합동으로 구성되는 한일간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빠른 시일내 구성,산업협력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호중외무장관은 보고를 통해 재일교포ㆍ무역역조시정ㆍ첨단기술이전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양국간 실무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고 금년하반기에 양국간 각료회의가 개최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남법무부장관은 양국간 형사사법의 협조를 위한 조약체결과 밀항사범 단속및 여권비자 브로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박필수상공부장관은 일본의 대한수입촉진단 파견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양국간 민관합동 산업기술협력위 개최시기와 협의분야를 이달중 확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정근모과기처장관은 금년 11월 제1차 원자력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양국간 공동연구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와 제1차 한일 기초과학교류위원회가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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