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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이미 6% 상승”/이 부총리/올 목표 5∼7% 사실상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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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이미 6% 상승”/이 부총리/올 목표 5∼7% 사실상 붕괴

입력
199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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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회복에 역점둘터”올들어 5월말까지의 물가상승률이 연간 물가상승억제 목표에 도달,정부의 올해 물가상승억제 목표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8일 민자당의원 세미나에서 『5월말까지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6%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금년말까지의 물가상승억제목표인 5∼7%는 사실상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물가억제목표 수정도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부총리는 또 『1ㆍ4분기중 성장률은 10.3%를 기록,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이는 건설 및 서비스업의 호황에 힘입은 것으로 앞으로는 수출과 제조업의 회복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연간 총통화공급목표는 15∼19%로 그대로 유지,물가안정을 추진하면서 자금이 생산부문으로 흘러갈수 있도록 특별설비자금ㆍ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ㆍ첨단기술산업자금 등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공공요금은 앞으로도 계속 억제하겠으며 2단계 세제개편에 근로자나 봉급생활자에 대한 세부담경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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