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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고지 앞서 박스권/투자심리회복ㆍ경계감 공방예상(금주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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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고지 앞서 박스권/투자심리회복ㆍ경계감 공방예상(금주증시)

입력
1990.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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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증시는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안정감을 되찾고 증시내부자금사정도 호전된데다 증안기금이 순조롭게 조성돼가고 있어 종합주가지수 7백80∼8백 범위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럭키투자자문 이석룡이사는 단기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사자」세력이 줄어들고 증안기금의 시장지지로 급격한 주가하락도 예상되지 않아 거래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서서히 올라 7백80∼8백에서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신탁 홍인표상무는 증안기금의 장세지지역할과 고객예탁금ㆍ미수금ㆍ신용잔고 등 증시내부 자금사정호조로 잠재적인 시장에너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말 자금수요증가와 지수 8백선상에 겹겹이 쌓여 있는 대기성 매물소화의 어려움으로 단기적인 대세상승은 기대할 수 없으나 증안기금의 안전판역할과 6월장세에 대한 선취매 가능성으로 안정적인 상승국면을 내다보았다.

대우증권 김서진이사는 시장의 자체하중이 무거우나 1ㆍ4분기 경제성장률에서 나타나듯 예상보다 빨리 경기가 호전돼 한차례 조정을 거친후 재상승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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