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는 계속 절충여야는 25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방법을 논의했으나 민자당의 「분리소집」과 평민당의 「1회소집」 당론이 팽팽히 맞서 29일의 원구성을 위한 임시국회 합의소집절충에 일단 실패했다.
또 이날 총무회담에서는 민자당이 이문옥 전감사원감사관 발언파문과 관련,오는 30일께 국회 법사위 소집을 제의했으나 평민당은 국정조사권발동을 요구해 역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가 임시국회 소집방법에 대한 절충에 실패함에 따라 민자당은 의장단 선출을 위한 「29일 하루회기」의 149회 임시국회 단독소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26일중 김재순국회의장에게 국회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법사위 소집을 위한 여야간사 접촉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영민자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임시국회 소집문제와 관련,『생산적인 국회상을 보이기 위해 오는 29일 하루회기로 의장단 선출을 위한 149회 임시국회를 소집한 뒤 상임위원장 선출과 각종 현안처리를 위한 150회 임시국회는 여야 당3역간의 사전절충을 거쳐 오는 6월19일에 20일간의 회기로 열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영배평민총무는 각종 개혁입법처리의 필요성등을 이유로 오는 29일에 30일간의 회기의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함을 강조한 뒤 ▲지자제 실시일정의 명확한 제시 ▲4개 상임위원장직의 평민당 배분등을 원구성 협조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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