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2년 자격정지12년을 구형받은 전대협의장 임종석피고인(24ㆍ한양대 무기재료4)에게 징역10년 자격정지10년이 선고됐다.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정상학 부장판사)는 24일 상오10시 서울형사지법대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위반 등 8개죄목에 대한 혐의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이같이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는 임피고인의 가족과 대학생 등 2백여명이 나와 재판을 지켜보다 재판장이 판결문을 낭독하자 야유를 보내고 욕설과 구호를 외쳤다. 방청을 마친 윤석진군(20ㆍ한양대 물리3) 등 대학생67명은 서울교대 앞길에서 『임의장 석방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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