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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가수입품 매장축소 확산/5개업체 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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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가수입품 매장축소 확산/5개업체 계획서 제출

입력
1990.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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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ㆍ현대ㆍ신세계등 상공부에롯데ㆍ현대ㆍ신세계등 시중 대형백화점들이 정부의 과소비억제방침에 따라 고가수입 상품매장을 대폭 줄이거나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들 백화점들은 신규매장확대계획을 취소하고 기존매장도 철수 또는 축소하는등 수입상품취급 개선방안을 마련,상공부에 제출했다.

시중백화점중 가장 넓은 수입품매장(5백7평)을 두고 있는 롯데쇼핑센터는 13개 세계유명브랜드 신사복코너와 수입 가정생활용품매장ㆍ주류매장ㆍ청과매장ㆍ쇠고기매장등 5개매장을 이달말까지 철수하고 유명브랜드 액세서리코너와 부티크매장도 각각 오는 6월말,8월말까지 철수하는등 2백16.5평의 수입품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전 수입코너의 단계별 철수계획을 마련한 현대백화점은 지난 14일 대형수입 가전제품코너와 유명브랜드 의류코너를 철수한데 이어 20일 7개 브랜드의 의류코너도 철수했는데 나머지 수입상품코너도 6월말까지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달말 6개 브랜드의 수입의류코너를 철수한 신세계 백화점은 주방용품등 수입상품매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계획된 수입상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국산품기획판매전등 국산품 수요확대계획을 마련중이다.

뉴코아백화점도 수입 가전매장을 올해중 국산가전용품 매장으로 전환하고 고가수입 장식품매장도 매장임대 계약기간 종료(91년2월)와 동시에 철수키로 했다.

쁘렝땅백화점도 지난 2월말 남녀의류 4개 브랜드매장 30평을 철수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3개브랜드의 의류매장을 철수하고 나머지 수입품매장도 8월말까지 모두 철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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