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저지등 중핵파 소행 추정【동경=정훈특파원】 21일 새벽 오사카(대판)에서 과격 도시게릴라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사건이 발생,일본 법무성관리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일본경찰에 의하면 이날 새벽 1시5분께 오사카시아베노(아배야)구에 있는 일본 국가공무원 합동관사 아베노 합동숙사에서 3차례 폭발물이 터져 오사카 입국관리국장 후지와라씨(등원체이랑ㆍ59)가 파편에 중상을 입었으며,오사카세관수입부장 구로이와(흑암청ㆍ56)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현장으로부터 1.5km 떨어진 곳에서 1시간 간격으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 2대가 폭발,전소됐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가 지난 17일 새벽 동경등 수도권 5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방화사건과 같은 수법으로 보고 수사중인데,일본의 과격 게릴라단체의 하나인 「중핵파」는 지난 17일의 방화사건이 자신들의 짓이었다고 언론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노태우대통령 방일등 반대투쟁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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