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후쿠다 전총리 내한… 입장 전달할 듯정부는 노태우대통령 방일시 일왕의 사과수준이 우리측의 요구에 못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노대통령의 의회연설,일기자구락부 오찬연설,경제단체오찬연설,교민리셉션 연설등에서 과거사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강력히 표명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양국간의 본격적인 문화교류의 첫단계로 일본측이 추진하고 있는 한일 공동영화제개최등 일본측의 주요 요구사항을 전면거부하는등 강경대처키로 했다.
한편 일본은 일왕사과를 84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마음아프다」라는 등의 표현으로 하고 가이후 일총리가 「반성」등 보다 분명한 표현의 사과를 함께 표명,사과문제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인은 오는 22일 전직 수반회의참석차 방한하는 후쿠다 전총리를 통해 일본측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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