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은 「5ㆍ8부동산투기대책」에 부응,토지와 건물 등 총1백72만평규모의 보유부동산을 매각처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19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매각대상 부동산은 토지 1백67만4천평,건물 4만8천평 등 모두 1백72만2천평으로 확정됐으며,당국은 지난 17일 보험업계의 이같은 부동산매각계획을 청와대 부동산특별대책반에 보고한데 이어 다음주초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보험회사들이 팔기로 결정한 부동산의 장부가격은 토지 9백69억원,건물 7백57억원 등 모두 1천7백26억원이나 시가는 3천억원을 훨씬 웃돌것으로 보인다.
신설회사를 제외한 기존의 19개생명ㆍ손해보험회사는 「5ㆍ8조치」에 따라 자체분석에 의해 매각대상 부동산을 선정,지난 12일 명세서를 제출했으나 매각규모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정부당국의 지적에 따라 보험감독원이 지난 2월부터 벌여온 보험회사 보유부동산특별검사결과를 토대로 다시 정밀분석을 실시,일부 확대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가 매각하게될 부동산은 당초 보험회사들이 자진신고한 것보다 2백여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생명보험회사는 삼성,대한교육보험,대한,제일,흥국,동아 등 6개사가 모두 매각대상 회사에 포함됐으나 손해보험회사는 안국,현대,럭키 등 5개사만 해당되고 나머지 회사들은 매각대상부동산이 전무한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