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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최대 러시아공 독립움직임/개혁파 인민대회서 강력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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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최대 러시아공 독립움직임/개혁파 인민대회서 강력주장

입력
1990.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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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공서도 추진/본격화될땐 「고」에 치명타【모스크바 AP UPI=연합】 소련 최대공화국인 러시아(연방)공화국 인민대회에서 사실상의 연방탈퇴주장이 강력히 개진된 것으로 소관영 타스통신이 전해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의 향후 입지등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타스는 1천59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러시아공화국 인민대회에서 일부 급진개혁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독립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회동 이틀째인 17일 격렬한 찬반토론끝에 이 문제를 공식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가결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공화국내 개혁세력인 「사회민주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올레그ㆍ루미얀스테프 대의원은 개막회동 기조연설에서 『러시아공화국이 정치 경제 및 문화분야 등에서 독립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자유를 허용받지 못할 경우 「중앙」의 누군가가 모든것을 독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르샤바 UPI=연합】 소련이 연방이탈공화국들에 강경조치를 취하면 우크라이나공화국도 독립하도록 강요당하는 입장에 처해지게 될 것이며,우크라이나가 독립할 경우 소련은 연방자체가 와해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최고회의(의회)의 한지도자가 16일 밝혔다.

미하일ㆍ호린 우크라이나 인민운동의장은 이날 관영 제츠포스폴리타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의 강력한 동맹관계를 모색하게 될 것이며 서방측과는 이러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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