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2백80∼4백만평 추산/10대그룹 매각땅 49대그룹에는 팔지않기로10대 그룹을 제외한 은행여신관리대상 39대 그룹은 총보유 부동산의 7∼10%를 매각키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8일 부동산매각및 경제난국 타개에 관한 결의문과 함께 이를 발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 4천만평 가량을 소유하고있는 39대그룹의 매각부동산 규모는 2백80만∼4백만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39대그룹은 지난 17일 하오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갖고 각 그룹별 처분대상 부동산과 결의문을 조속히 결정,내주말에 39대그룹 회장단회의에서 확정시킨후 28일 발표한다는데 합의했다.
39대그룹은 세부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대림산업ㆍ두산ㆍ해태ㆍ기아ㆍ미원ㆍ한일합섬ㆍ효성등 7개그룹으로 실무 간사단을 구성했다.
한편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ㆍ대우등 10대그룹도 이날 별도의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지난 10일 발표한 매각대상 부동산을 은행여신관리 대상인 49대그룹간에는 상호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0대 그룹은 또 매각부동산중 투기우려가 예상되는 골프장및 연수원부지등은 그 매각규모와 매수자등을 공개,가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불필요한 부작용도 방지하기로 했다.
10대그룹은 이밖에 ▲부동산매각대금은 은행빚을 갚거나 기술개발및 설비투자용도로만 사용하며 ▲팔리지 않는 조림지는 산림청에 매수를 요청하고 ▲매각대상 부동산중 근로자주택용지는 자사및 그룹계열사 근로자에게 팔며 ▲6월내에 팔리지 않아 토지개발공사등에 넘겨질 경우 매각대금은 현금이 아닌 토지채권으로 받기로 하는등 모두 6개항의 부동산 매각기준을 결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