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시는 주가가 두차례나 오르내리는 공방전을 펼치며 연2일 급등하고 최근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는등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전날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상한가 매수잔량 6백여만주가 대거 매입에 나서 단숨에 19포인트나 상승했다.
전장중반 한때 단기이식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소 밀렸으나 정치자금유입설 정부의 8백선 유지방침설 등 호재성 풍문이 난무하며 일반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쇄도,후장초반 27포인트까지 폭등했다.
후장중반부터 단기급등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다시 매물이 출회,9포인트 상승까지 크게 밀렸으나 후장끝무렵 증안기금이 1백여만주를 매입,주가관리에 나서자 재차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7백73으로 마감됐다.
단기 이색매물 대거출회로 거래량은 1천6백58만주를 기록,주가가 급락했던 최근 며칠간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다.
종이제품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증권과 기계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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