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는 1원90전 올라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일본엔화가 강세로 반전됨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원화의 대미환율보다 대일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국내수출업계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7일 현재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매매기준율)은 1백엔당 4백66원38전으로 이달들어 23원이 상승,원화의 대일절하율이 4.9%에 달했다.
그러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매매기준율)은 17일현재 1달러당 7백8원90전으로 이달들어 1원90전이 오르는데 그쳤으며 절하율도 0.3%에 불과했다.
원화의 대일환율이 대미환율보다 이처럼 크게 상승하고 있는것은 올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원화의 대일환율은 지난 1월 1원34전이 오르는데 그쳤으며 2월에는 6원53전이 떨어졌고 시장평균환율제가 시행된 3월에는 무려 23원90전이 떨어진데 이어 4월에도 64전밖에 오르지 않았다.
이로써 올들어 4월말까지 원화의 대일환율은 28원45전이 떨어져 절상률이 6.4%를 기록했다.
한편 원화의 대미환율은 지난 1월 6원70전,2월 7원70전,3월 8원10전,4월 4원30전이 각각 올라 올들어 모두 26원80전이 오르면서 절하율이 3.8%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내수출 업체들은 대일수출은 물론 국제시장에서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달들어 원화의 대일환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주요통화,특히 미달러화에 대해 강세로반전되고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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