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대주주 주식매각억제방침에도 불구,증권사 대주주들이 대량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의 대주주인 쌍용양회는 지난 3월22일부터 5월4일까지 대우 대신 럭키 등 7개 증권사창구를 통해 쌍용투자증권 우선주 90만5천8백90주를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은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고려화재지분 13만3백87주를 매각했고 지난 7일에는 쌍용정공주식 4만주를 처분했다. 이와 함께 쌍용정공 이완섭 대표이사도 쌍용정공주식 8만주를 매각했다.
한신증권의 대주주인 동원식품은 지난 1일부터 10일 사이에 한신증권지분 6만1천주를,유화증권의 대주주인 성보문화재단도 지난 7일 이 회사 지분 1만주를 각각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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