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일본정부는 한일 두나라간의 외교전으로까지 비화된 아키히토(명인)일왕의 사죄발언문제와 관련,아키히토 국왕이 직접 사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그 내용을 「불행한 과거를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는 수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히(조일)신문은 16일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보도하면서 『이는 지난 84년 전두환대통령 방일시 히로히토(유인) 전왕이 행한 「진심으로 유감」의 수준을 넘어서는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총리실ㆍ외무성ㆍ궁내청 등이 합동으로 문안작성에 들어갔는데 이를 「사죄」가 아닌 「발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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