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밝혀한국전 당시 실종되거나 포로가 됐던 8천5백6명의 미군들 가운데 대부분이 평안북도와 자강도일대의 18개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들 수용소는 평북 임산동,초산리,평리등 5개소와 자강도의 창리,귀평,삼거동등 13개소에 각각 위치했었다.<관련기사5면>관련기사5면>
유엔군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86년 8월9일 개최된 제4백79차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회의를 통해 이들 18개 지역이 표시된 지도를 북한측에 전달하고 유해발굴과 송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미군 포로수용소는 6ㆍ25이후 북한으로부터 연합군측에 넘겨진 우방국 포로들의 증언과 미군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토대로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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