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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정 사과해야/원폭ㆍ사할린동포에도 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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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정 사과해야/원폭ㆍ사할린동포에도 배상을”

입력
199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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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NHK인터뷰서 촉구【동경=정훈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14일 한일 두나라간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재한원폭피해자및 사할린동포에 대한 보상및 배상을 다시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밤 NHK TV위성방송으로 1시간동안 방영된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재촉하고,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회담도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노대통령은 국내문제들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자신의 방일반대여론이 수그러져 가고 있다면서 『이번 일본방문에서 과거의 걸림돌을 청산,두나라가 진정 좋아하는 동반자관계를 이룩하는 성과를 거두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첫째 역사인식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3세이하의 재일동포 법적지위문제를 성의있게 해결하고 이들이 일본에서 살아가는데 인권상의 지장이없도록 보장해야하며,원폭피해자와 사할린동포에 대해서도 가능한 최선의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일본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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