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로이터 AFP AP=연합】 필리핀 주둔 미군기지의 장래에 관한 미ㆍ필리핀협상이 시작된 14일 미국측 협상대표로 참석한 리처드ㆍ아미티지특사는 기지협상 벽두에 『필리핀측이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91년 9월 이후 미군기지의 철수를 원할 경우 미국은 근 1세기에 걸쳐 주둔해온 필리핀 내의 미군기지들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필리핀이 미군기지의 철수를 진정으로 원할 경우 미국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자손심에 손상을 입지않은 채 기지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티지특사는 미공군병사 피살사건과 관련,『양국관계는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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